충치는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시작됐을 때는 이미 간단한 치료의 시기를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면, 왜 정기검진이 치료비를 아끼는 길인지 이해가 됩니다.
치아 가장 바깥의 단단한 법랑질에 머무는 초기 충치입니다. 통증이 없고 하얗게 변하거나 옅은 갈색 점으로 보이는 정도라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진행 상태에 따라 불소 도포와 관찰, 또는 간단한 레진 수복으로 끝납니다. 이 단계의 충치는 거의 전부 정기검진에서 발견됩니다 — 스스로 알아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랑질 아래 상아질로 번지면 차고 단 것에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무르기 때문에 충치 진행 속도도 빨라집니다. 범위에 따라 레진 또는 인레이로 수복하며, 아직은 신경을 살릴 수 있는 단계입니다.
충치가 신경까지 도달하면 뜨거운 것에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자발통이 나타납니다. 밤에 심해지는 치통이 대표적입니다. 이 단계부터는 신경치료가 필요하고, 치료 후에는 약해진 치아를 크라운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밤 통증은 저절로 낫지 않으니 참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신경이 죽으면 오히려 통증이 잠시 줄어들기도 하지만, 염증은 뿌리 끝을 지나 잇몸 뼈로 번집니다. 잇몸이 붓고 고름이 잡히며, 심하면 발치가 불가피해집니다. '안 아파졌으니 나았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한 이유입니다.
충치는 아무 데나 생기지 않습니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세 자리 — ①어금니 씹는 면의 깊은 홈 ②치아와 치아 사이 ③치아와 잇몸의 경계 — 에 집중적으로 생깁니다. 씹는 면 홈은 실란트로 미리 메울 수 있고, 치아 사이는 치실이 유일한 관리 수단이며, 잇몸 경계는 45도 칫솔질이 핵심입니다. 내가 어느 자리에 충치가 잘 생기는 유형인지 검진에서 확인해 두면 관리의 초점이 분명해집니다.
충치는 스스로 낫지 않고 한 방향으로만 진행됩니다. 어느 단계에서 발견하느냐가 치료의 크기를 정합니다. 6개월~1년 주기의 정기검진이 1~2단계에서 충치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태화올데이치과의원(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루사거리 태화빌딩 3층)은 평일 저녁 8시·주말에도 검진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의 052-211-7528.
울산광역시 중구 명륜로 17, 태화빌딩 3층 (태화루사거리) · 365일 진료 · 평일 야간 20시
본 글은 구강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별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치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